물고기의 오감, 육감, 통증, 비늘에 관한 이해 > 활용팁

본문 바로가기

쇼핑몰 검색

회원로그인

활용팁

물고기의 오감, 육감, 통증, 비늘에 관한 이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피쉬파워 작성일10-05-26 23:48 조회3,510회 댓글2건

본문

[월척ID "크로마뇽인"이 2005년경에 올린글입니다]

물고기의 5감(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6감(측선), 물고기의 통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어류는 어류학자들에 의하여 끊임없이 추진되고 있는 연구 대상물임과 동시에
일반대중은 물론 낚시인들의 호기심 대상물이기도 합니다.
어류의 실체에 접근하다 보면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어린 붕어들은 도로 놓아 주고 그 크기는 개인별로 다를 수 있겠지만
23cm 이하는 놓아 주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고기의 시각]
어류의 시각은 인간만큼 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광선이 물속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먹이가 있는 장소가 다르게 보이지요.
예를 들면 목욕탕이나 못의 바닥을 볼 때, 똑바로 위에서 보이지 않는 한 구부러져 보입니다.
그런데 물고기는 수면의 먹이를 찾기 위하여 빛의 굴절현상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지만,
상관없이 먹이를 공기중에서 처럼 직선으로 잡습니다.
아마 인간이라면 상당한 적응이 되어야겠지요.
이러한 물고기의 능력은 눈의 렌즈가 물과 거의 같은 농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렌즈 내부의 액체상 물질로 빛이 통과하더라도 굴절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고기는 빛의 강도를 조절하는 홍채의 수축력이 거의 없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홍채를 갖고 있지만 그것은 검은 눈동자 둘레의 테에 불과할 뿐,
사람만큼 넓히거나 줄여서 빛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문에 물고기들은 눈을 깜빡이지 않고 항상 물이 눈을 씻어주고 있기 때문에
눈꺼풀도 없습니다.
수중 시야는 30M가 한도며 보통은 그 이하입니다.
따라서 거리의 변화에 눈을 맞출 필요가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만 물체를 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렌즈가 구형이고
딱딱하여 바로 앞을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물고기의 색변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당히 중요하고 흥미로운 부분이므로 출조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상어이외는 모두 색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고기의 눈을 현미경으로 조사해 보면 신경세포에 색을 식별하는
원추세포(원추세포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파란색 빛에 반응하는 것,
초록색 파장의 빛에 반응하는 것, 빨간색 파장의 빛에 반응하는 것)와 주로 밤에
희미한 빛의 명암을 느끼는 원주세포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송어는 색깔에 따라 파리의 종류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루어나 플라이 낚시에서 웜이나 스푼, 베이트 색깔이 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분광기로 어두운 수조 속을 비추면 녹색이나 황색이 비치는 곳에 즐겨 모이고,
적색광만 사용하면 칠흑 속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행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밤낚시에 녹색이나 황색 등으로 집어시키면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을까요.

붕어 개체가 많은 못이나 저수지에서 몇 번 시도해 보시면 의외의 수확을 거둘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아마 여러 번 하셔야지 정확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려운 저는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 ^
인내심이 강하고 평상심을 잃지 않는 분이시라면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고기의 후각]
낚시인들은 붕어가 후각이 고도로 발달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물고기는 머리의 끝에 인간의 콧구멍과 같은 작은 구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안쪽에는 보다 많은 냄새를 흡수하기 위한 주름이 많은 벽이 늘어서 있어서,
냄새를 전하는 신경세포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물고기는 후각을 사용해서
먹이를 찾고 있으며 밤낚시에도 미끼를 물고 잡히는 붕어를 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껍질을 벗긴 새우 살만을 사용했을 때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새우 눈을 떼지 말라는 고참님들의 말씀을 듣다 보면 붕어의 시각에 대해서도
상당한 이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수초 치기를 할 때, 지렁이를 푸짐하게 꿰어 구멍에 넣으면 시각적인 효과를
본다는 것도 무시합니다. 다만 큰 씨알의 붕어를 잡기 위해 여러 마리를 꿸 뿐입니다.
이유는 만일 붕어가 그 구멍에 머물고 있거나 가까운 곳에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만일 미끼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가정하면 밀집된
수초 사이로 지렁이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여러 마리의 지렁이에서 풍기는 다량의 냄새가 붕어를 유인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시각적인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물고기의 청각]
물고기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어떤가 하는 의문에 관해서 이제까지 많은 연구가 있었고
과학자들도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귀가 몸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기관에 불과할 거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많은 물고기는 구애의 신호, 행동통일, 또는 서로를 인지하는 신호와 같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소리를 느끼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부레를 공명기로서 사용하여 음파를 포착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통 고등동물에는 이간이라든가 내이의 뼈가 있어 청각조직을 만들고 있지만
물고기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레와 웨버소골(부레와 내이 부분을 연결하는 소골)의 진동에 의해 소리를 탐지하는
귀의 구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될 겁니다.

확실히 물고기에 따라서는 물의 직접적인 움직임은 물론, 간접적인 진동에 의해서
아주 민감합니다.
가물치나 송어가 물가를 걷는 발소리가 지면을 약간이나마 진동시켜 물이 진동하면
놀라서 달아나는 것을 경험했을 겁니다.

"밤새도록 떠들어도 고기는 올라오더라." 하고 큰소리 치시는 분이 계신데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고, 온전한 정신을 가진 붕어가 아니거나 배고픈 붕어의
처절한 먹이활동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내용에서 보셨듯이 밤낚시에는
소음에 극히 주의하시는 것이 기대하시는 조과를 올리실 확율이 많을 겁니다.

[물고기의 미각]
미각은 물고기의 생활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폐어 이외는 입속에 미각기관을 갖고 있지 않고 미뢰라고 하는 미각세포
(여기서 오해가 많으신 것 같은데 기관이 아닌 세포입니다.)를 갖고 있지만,
이것은 머리나 몸통, 꼬리, 지느러미의 변형물, 턱수염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붕어가 직접 미끼에 접근해 입술로 똑똑 쪼아서 맛을 보고 단맛을 느껴
미끼를 섭취한다는 것은 잘못 습득한 겁니다.
사실상 물고기는 먹이를 입에 넣기 전에 글의 내용과 같이 외부에서 먼저 맛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콩을 미끼로 쓸 때, 흑설탕을 가미하는 이유가 콩이 잘 부스러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은 이유가 되지만, 붕어가 단 것을 좋아한다고
흑설탕을 가미하시는 분이 계신데 당분을 첨가하지 않은 미끼를 사용해도 잘 먹고
콩이 잘 듣고 안 듣고 하는 편차가 심한 걸로도 미끼의 첨가성분도 길들이기 나름이지
붕어가 일방적으로 당분을  좋아한다는 것은 속단입니다.

[물고기의 측선]
어류가 가지고 있는 감각 가운데 가장 멋진 것은 제6감인 측선(옆줄)입니다.

물의 흐름이나 움직임을 재빨리 감지하는 아주 섬세한 감각으로서, 그 역활을 담당하는 것은
피부를 통과하는 가느다란 관상(管狀)의 구(溝)입니다.
이 홈을 통과하는 비늘은 다른 부분을 통과하는 비늘과 다른 형태를 띄고 있으며,
몸 양측에 뚜렷이 보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옆줄이라고 부르는 측선입니다.

측선의 홈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대단히 특수한 감각기관이 있고 감각기관을 가진 홈은
측선만 아니라 나무가 가지를 뻗듯이 두부나 얼굴에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청각과 촉각의 중간역활을 하는 측선의 기능에 대해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물흐름의 압력이 큰가 작은가를 감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것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측선에서 뇌의 경지에 이르는 지(枝)신경을 자르면 물속의 소음이나
물흐름의 방향 변화에 반응하는 능력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물 속에 무엇이 움직일 때 생기는 낮은 진동이나 수압의 변화를 일으키는 기관임을
학자들의 연구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측선은 또 적의 위치를 알려주어 위험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바다의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 작은 틈에도 부딪히지 않고
전광석화 같이 들어가고, 깊은 암흑에서도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는 것도
이 측선의 신비한 역활 때문입니다. 하나같이 떼를 지어 헤엄칠 수 있는 것도
측선의 작용 때문입니다.

수조에서 고무로 만든 두건을 수영모자처럼 물고기의 머리에 씌우는 실험을 하면
수조에 손가락을 넣어도 아무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마음대로 손으로 만질 수가 있고
밀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측선의 신경이 방해 받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실험을 하시고 싶다면 못쓰는 고무장갑 손가락 부분을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는
골무처럼 잘라서 그 크기에 맞는 붕어를 골라(금붕어나 열대어는 가능하면 하지 마세요.
이유는 설명 안 드립니다. ^ ^) 풍선도 괜찮겠네요.
입, 눈, 가슴지느러미가 나오도록 맞춰 자르고 아가미 구멍도 조금 나오게 해서 실험해 보시면
어색한 붕어의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정확하게 하시지 않고 "아니잖아!"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물고기의 통증]
물고기는 아픔을 느끼는 것일까?

물고기는 심리적으로 아픔을 느끼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도 틀림없겠습니다.
또 물고기는 아픔을 느낄 인간의 미질과 같은 구조도 없습니다. 입에 낚시바늘이 걸리거나
등에 작살을 맞고도 태연히 헤엄치고 있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자기 몸에 상처를 입고도 여전히 공격의 손을 늦추지 않는 상어를 매체를 통해 보신 분들은
아마 납득이 가실 겁니다. 아픔을 나타내는데 필요한 감각자극의 양은 동통
(신경의 작용으로 몸이 아프거나 쑤시는 현상),
역치(생물의 아픔에 반응을 일으키게하는 강도)를 합쳐
동통역치(Pain threshold)라는 전문용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진화의 정도가 낮아지면 낮이질수록 동통역치는 높아집니다.
즉, 아픔의 반응을 볼 수 있으려면 충분히 큰 자극이 필요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붕어를 챈 후, 수초에 걸렸을 때 낚시대를 위로 들거나 원줄을 당겨 빼내면
" 찌~익인가 끽인가" 어쨌던 붕어가 소리 내는 걸 들으신 적이 있지요.
저도 이 부분에서 몹시 혼란을 겪습니다. 제가 연구를 해보지 않은 까닭에
그렇다니까 믿어야지 어쩌겠습니까. ^ ^ 아픔이란 것은 육체적인 반응임과 동시에
심리적인 반응이기도 하고, 또 아픔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물고기로부터
알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어도 아주 어려운 문제이므로
충분한 대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물고기의 촉각과 냉온감각]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물고기는 감각기에서 수용하는 특정한 자극을 담당하는
온도수용세포가 있으므로 느낍니다. 옆줄(측선)이 이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런 것 같더라를 좋아하시는 가까운 친척 중에는 가물치탕을 만들 때,
살아있는 채로 넣으면 좋다는 말을 듣고 끓는 물에 넣다 병원 신세지는 사람도 봤습니다.
가물치를 잡아서 찬물에 넣을 때는 점잖하죠.
 
그리고 피부 여기저기에 있는 작은 감각기관에 의해 촉각도 느낍니다.
어릴 때, 어머니께서 추어탕을 끓이려고 놓아둔 미꾸라지 몸에 소금을 뿌렸다가
튀는 바람에 혼이 난 경험이 없습니까?

이 기관은 특히 머리나 입술 근처에 모여 있고, 몇 종의 물고기에게는
우리가 수염이라 부르는 촉수가 머리나 입술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메기는 위에 나있는 수염으로 감각을 느끼고 (메기는 이 촉수로 먹이도 찾는다고 하네요.)
대구는 아래에 나있는 수염으로 물 밑바닥을 탐지합니다.
또 배지느러미의 지느러미 살로 바닥의 촉감을 느끼고 숨을 장소도 결정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간접지식이지만 자기 지식이 되면 " ~습니다."라고 글을 올리잖아요.
제가 올리는 글은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입증이 된 거고 예를 든 글은
이해를 쉽게 하시라는 겁니다.

댓글목록

대어낚시님의 댓글

대어낚시 작성일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como님의 댓글

como 작성일

오~ 녹색케미가 주인 이유가 있었네요~
정말 많은 도음 감사드립니다.

회사명 피쉬파워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2동 86-1번지 패션하트랜드 403호
사업자 등록번호 503-19-60019 대표 이헌동(카카오뱅크3333-02-9809761) 전화 053-592-7030 팩스 053-592-7031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08-대구달서-0216호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헌동
Copyright © 2017 피쉬파워.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